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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 "어젯밤 기억 안나요" 밑줄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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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장애를 호소하는 30대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30대 초중반에 나타나는 건망증은 대부분 특별한 질병이라기보다는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인 경우가 많다. 불안, 초조, 우울, 만성 스트레스 등 불안정한 심리 상태와 과다한 음주와 흡연 등으로 뇌세포 활동에 일시적인 장애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너무 젊은 나이에 건망증에 시달린다거나 지능 장애 등으로 발전할 때에는 정확한 원인 분석과 치료가 필요하다. 간혹 뇌 미세혈관이 막혀 초기 치매 증상이 나타나거나 알코올 중독으로 뇌세포가 손상돼 유사 치매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병'이라기보다는 무기력증처럼 특별한 이유 없이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지나치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는 지나친 스트레스와 과로, 영양장애가 있을 시 심장, 비장, 신장 등 세 장기의 부조화로 뇌의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血)과 정(精)의 생산이 부족해지는 것을 건망증 발생의 주된 원인으로 본다. 백복신, 원지, 반하, 황기, 석창포, 용안육 등의 약재로 만든 청뇌탕(淸腦湯), 총명탕(聰明湯) 등을 복용하면 건망증 극복에 효험을 볼 수 있으며 탕재의 이름 그대로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능을 낼 수 있다.
탕재 외에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약재로는 인삼과 백복령, 향부자와 복숭아씨 등이 있다.
인삼과 백복령은 부드러운 가루로 만들어 한 번에 6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거나 향부자 10g과 복숭아씨 6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으면 건망증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
■ 건망증 극복을 위한 생활 수칙
▲ 뇌 전체의 고른 발달을 위해 머리를 쓰는 다양한 취미생활을 한다.
▲ 전문적인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다.
▲ 신문이나 TV 등을 통해 세상일에 관심을 갖는다.
▲ 내기 정도의 바둑이나 장기, 화투도 권장 할 만하다.
▲ 술 담배를 억제한다.
▲ 충분한 수면과 운동 그리고 신선한 과일 채소를 많이 먹는다.
▲ 메모를 하여 기록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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